[뉴스토마토 박미정기자] 서종대 주택금융공사 사장(사진)은 2일 서울 남대문로 본사에서 시무식을 갖고 연간 서민주택금융으로 50조원 이상을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 사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국민을 섬기는 자세를 기본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금융공기업을 만들기 위해 신발끈을 다시 메야 할 때"라며 "서민 주거복지 향상, 주택시장 활성화 및 주택금융 선진화를 목표로 올 한해 '연간 서민주택금융 50조원 이상 공급'이라는 크고 의미있는 목표에 도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 사장은 세부적으로 ▲ 보금자리론 공급액 7조원으로 조정 ▲ 유동화증권 18조5000억원 발행으로 채권시장 선진화와 가계부채 구조개선 노력 ▲ 주택보증 공급 부문 설립 이후 최대규모인 21조원 신용보증 ▲ 5000건 이상의 주택연금 공급 등을 목표로 제시했다.
그는 또 "전 직원이 도전적 목표에 몰입해 성공을 체험함으로써 '열심히 일하고, 즐겁게 일하고, 인생을 걸 수 있는 직장'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선배가 후배를, 임원과 부점장이 직원들을 위하고 서로 존중하며 상대의 고충에 귀 기울여 줄 때 비로소 조직내부에 소통이 활발히 이뤄지고, 젊고 유연한 조직문화가 확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