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성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뚜기는 가격전가력을 보유해 원가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했고 경쟁완화로 점유율 회복과 마케팅비 개선이 진행중"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식생활의 서구화, 1~2인 가구비중 확대, 여성경제활동 비중 증가 등 사회트렌드 변화로 편의식품, 조미식품 소비 점진적 증가는 해당 시장에서 높은 시장지배력을 가진 오뚜기의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우 연구원은 "현재의 주가수익비율(PER) 6.7배는 현저한 저평가 상태"라며 "과거사례를 보면 6배 부근에서 밸류에이션 저점을 형성한 뒤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점, 2011년 큰 폭의 실적 회복 모멘텀이 나타났고, 올해도 이익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 필수 식품군에서 높은 시장지배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투자매력이 높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