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코스피지수가 사흘째 상승기조를 이어나가고 있다.
지난 이틀간 강보합권에 그쳤던 것에 비하면 상승강도가 상당히 강해진 모습이다.
강보합권에서 개장한 이후 시간이 갈수록 상승탄력이 붙고 있는 상황이다.
3일 오전 9시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6.24포인트(1.50%) 상승한 1853.89에 거래되고 있다.
뉴욕증시가 신년 연휴를 맞아 휴장한 가운데 유럽증시가 독일과 중국의 양호한 경제지표에 힘입어 상승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2억원, 170억원 순매수를 기록중인 가운데 개인만이 584억원 매물을 내놓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모두 매수우위로 전체적으로 495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하며 지수상승에 견인차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의료정밀(-0.89%)을 제외한 업종이 상승중인 가운데 운수창고, 화학, 증권업종이 가장 탄력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전날 시장을 주도했던 전기전자업종도 1.5%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상승 출발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날보다 1.57%(1만7000원) 오른 109만7000원로 사상최고가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24포인트(0.65%) 상승한 510.07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