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임진년 첫 거래일 0.5% 상승..IT株 '강세'(10:15)

입력 : 2012-01-02 오전 10:19:33
[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임진년(壬辰年) 증시 첫 거래일 코스피지수는 소폭 상승 출발했다.
 
미국 경기호전과 중국 긴축완화 기대감 등이 작용하면서 이틀째 조심스런 상승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유럽 재정위기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인만큼 상승탄력 자체가 크지는 않은 모습이다.
 
2일 오전 10시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69포인트(0.59%) 오른 1836.59를 기록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로 대응하면서 각각 110억원, 309억원 어치 물량을 유입시키고 있다. 개인은 287억원 매도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모두 매도우위로 전체적으로 248억원 매물이 흘러나오고 있다.
 
업종별 흐름은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전기전자업종이 1% 넘게 오르르며 가장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업황회복과 실적기대감이 작용하면서 대형 IT주가 일제히 강세 흐름이다. 이어서 의료정밀, 제조, 의약품업종도 동반 오름세다.
 
전기전자업종의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는 4분기 실적호조가 기대되다는 증권사의 일관된 분석에 힘입어 1% 이상 상승중이다. 하이닉스(000660)도 4% 넘게 급등중이고 삼성SDI(006400),LG전자(066570)도 동반 1% 아상 오르고 있다.
 
반면 전기가스, 유통, 은행업종은 0.5% 내외의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10위 종목도 대부분 상승 출발하고 있다.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현대모비스(012330) 등 현대차 3인방은 모두 1% 내외의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다.
 
POSCO(005490)신한지주(055550), 한국전력(015760)만이 약보합권에서 거래가 진행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57포인트(0.90%) 오른 504.67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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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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