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흑룡 마케팅 활발

입력 : 2012-01-03 오후 3:11:39
[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신세계(004170)백화점은 흑룡의 해를 맞아 흑룡의 기운과 부를 상징하는 '순금 용' 등 용 관련 상품과 갤러리 전시까지 다양한 흑룡 관련 행사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신세계 강남점에서는 이달 15일까지 신세계 카드 소지 고객을 대상으로 순금용'경품행사를 진행한다.
 
1등 당첨자 1명에게 '순금 용' 10돈, 2등 2명에게는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 용, 3등 10명에게는 허영만 화백이 디자인한 용 와인 4종세트를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영등포점에서도 22일까지 신세계 카드 소지 고객을 대상으로 골든듀 흑진주 목걸이, 스타벅스 음료 이용권 등을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센텀시티에서는 6일부터 12일까지 교환권 소지 고객을 대상으로 비너스와 함께 특별 기획한 '비너스 복(福)용 남성용 속옷'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부산 등 경남지역 항구도시에서는 고깃배들이 만선의 의미로 귀항길에 빨간색 깃발을 달아 빨간 속옷을 사면 재물과 행운을 얻는다는 속설로 고객의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빨간 속옷을 용과 결합시켜 고객의 부와 장수를 기원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신세계 센텀시티 오픈 당시 화제를 모았던 빨간 속옷이 흑룡의 해를 맞아 용무늬를 입고 또 한번 지역 고객 몰이에 나선 셈이다. 
 
흑룡 관련 특집 공연도 진행된다. 건강과 부를 기원하는 전통 '용 춤'공연과 가면으로 얼굴 표정을 순식간에 바꿔버리는 이색 공연 '변검'을 6일 센텀광장에서 공연한다.
 
임금 복장 포토 도우미와 함께 임금님 처럼 멋지게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용좌 포토존 이벤트도 6일부터 12일까지 함께 진행한다.
 
센텀시티 갤러리에서는 2012년 새해 첫 전시로 '임진년, 龍꿈을 꾸다'를 다음달 6일까지 전시한다.
 
용의 다양한 모습을 14명의 작가 작품에 위트 있게 표현된 이번 전시는 전통 문화 속의 상서로운 용의 모습과 현대 미술 속의 용의 모습을 비교해 볼 수 있다.  또 용의 이미지를 넣은 신년카드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체험 이벤트도 마련했다.
 
한편 신세계몰에서는 순금 용 메달, 핸드폰 줄, 용 모형 등의 순금 상품을 5% 가량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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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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