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KT(030200)는 '유클라우드' 서비스와 연동해 사진과 문자메시지, 음성파일을 자동저장하고 다양한 단말에서 활용할 수 있는 '올레 포토업(Up)', '올레 문자업(Up)', '올레 레코드업(Up)' 애플리케이션 3종을 선보였다고 4일 밝혔다.
KT는 "이번에 출시된 클라우드 연동 앱은 개인용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인 '유클라우드' 50GB를 활용해 저장하고 싶은 사진이나 문자메시지, 음성파일을 실시간으로 업로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언제 어디서나 다양한 단말기에서 내려받아 이용할 수 있어, 고객의 휴대폰 메모리 용량 고민을 대폭 덜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KT는 '올레포토Up'앱으로 고객들이 유클라우드와 휴대폰 간의 사진 업·다운로드 뿐만 아니라 사진꾸미기 기능, 트위터·페이스북 등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전송기능 등 뿐만 아니라 PC 등 다양한 단말기에서 동일한 사진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올레 문자Up'를 통해 문자메시지(SMS), 멀티메시지(MMS) 등 모든 형태의 문자메시지를 유클라우드에 저장할 수 있고, 메일계정을 통해 HTML 문서형태로 파일을 발송하는 기능도 제공한다고 밝혔다.
또 '올레 레코드Up'은 고객의 상황이나 니즈(needs)에 따라 '싱글레코드'와 회의 등 다수의 사람들과 대화를 녹음하는 '멀티레코드', 송수신 통화내용 녹음이 가능한 '콜레코드' 기능이 있다는 설명이다.
KT는 "이번에 출시된 앱 3종은 LTE폰을 포함한 안드로이드폰 고객은 누구나 올레마켓을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며 "아이폰에서는 아직 '올레 레코드Up'만 이용할 수 있지만 이번달 내에 '올레포토Up'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T는 자사 고객에게 50GB의 저장 공간을 제공하고 타사고객에게는 유클라우드 무료 사용용량 2GB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타사 고객은 '올레레코드Up'과 '올레포토Up'은 이용할 수 있지만, '올레문자Up'은 문자보관이기 때문에 KT 고객만 사용 가능하다.
안태효 KT 스마트에코본부 본부장은 "스마트폰 보급화와 LTE, 와이브로 등 4G 네트워크의 진화로 고용량 데이터를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유클라우드 연동 앱을 통해 누구나 쉽게 소중한 나만의 데이터를 보관하고 꺼내볼 수 있어 보다 많은 고객이 사용하는 필수 앱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