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취약계층에 지역공동체 일자리 2300개 제공

서울시, 취약계층에 지역공동체 일자리 2300개 제공

하루 6시간 근무, 임금·교통비 포함 최대 78만원, 4대 보험 제공

입력 : 2012-01-05 오후 4:54:19

[뉴스토마토 안후중기자] 서울시가 올 한해 자치구별 특색을 반영한 일자리를 취약계층 시민에게 제공한다.

서울시는 25개 자치구별로 '2012년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을 오는 3월2일부터 시작해 상반기 1500명, 하반기 800명 등 2300개의 일자리를 제공해 취약계층 생활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6일 각 자치구별로 상반기 참여자 모집공고가 나면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주소지 동주민센터에서 신청서를 접수받아 2월13일 1500명을 확정한다.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지원대상은 사회적 취약계층과 함께 청년 미취업자가 해당된다.

취약계층 대상자의 경우 현재 만 18세 이상 근로능력자로 가구소득이 최저생계비의 150% 이하, 재산이 1억3500만원 이하여야 한다.

청년 미취업자는 사업개시일 현재 만 29세 이하로 소득과 재산 기준이나 배제대상 조건이 없다.

시는 형편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우선적으로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대상자 중 재산상황과 부양가족, 가구소득, 경력 등 선발 기준에 따라 참여자를 선발하되, 보다 많은 사람이 참여할 수 있도록 공공근로나 노인일자리 사업 등 동일 유형의 공공지원 일자리사업 참여자는 제한할 계획이다.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은 총 8개 분야로 ▲중소기업 취업지원 ▲취약계층 집수리사업 ▲다문화가정 지원사업 ▲재해예방지원사업 ▲폐자원 재활용사업 ▲주민숙원사업 ▲문화공간과 체험장 조성사업 ▲국가 시책사업이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 일자리 발굴단 운영, 신청자와 중소기업 간 '만남의 장'개최 등을 통해 청년 미취업자들이 지역 중소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발판도 마련하게 된다.

올해 관련 사업 최저임금은 시간당 4580원, 근로시간은 주당 30시간 이내지만 65세 이상 고령자 근무시간은 주당 16시간 이내다.

하루 6시간 근무시 임금 2만7480원에 교통비 3000원을 더해 총 3만480원을 받게 되며, 한 달 근무시 최대 78만원에 주휴수당과 연차 유급휴가, 4대 보험이 적용된다.

주용태 일자리정책과장은 "민간 고용시장으로 진입이 어려운 분들께 직접일자리를 제공해 저소득층 생계안정에 도움을 주고 미취업 청년층에겐 취업 발판을 마련하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 2012년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모집 인원 계획

연번	기관	모집인원
1	종로구	31
2	중구	29
3	용산구	46
4	성동구	55
5	광진구	58
6	동대문구	57
7	중랑구	59
8	성북구	73
9	강북구	61
10	도봉구	58
11	노원구	83
12	은평구	68
13	서대문구	54
14	마포구	70
15	양천구	71
16	강서구	82
17	구로구	70
18	금천구	53
19	영등포구	56
20	동작구	63
21	관악구	71
22	서초구	44
23	강남구	56
24	송포구	65
25	강동구	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