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외국인이 현선물을 매도하면서 지수가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코스닥도 열띤 종목 장세가 한소끔 식는 분위기다.
삼성전자의 4분기 실적 가이던스 발표는 서프라이즈한 실적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증시는 재료 노출로 받아들였으며 주말을 앞두고 쉬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6일 오후 12시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29포인트(1.56%) 하락한 1834.74포인트다.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7700계약대까지 매물을 늘리면서 프로그램 쪽에서는 1630억원 순매도가 기록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화학(-345억원), 전기전자(-194억원) 위주로 모두 919억원 순매도, 외국인이 총 100억원 매도 우위다.
개인은 전기전자(+601억원), 화학(+462억원), 금융(+261억원) 중심으로 2050억원 순매수 중이다.
업종 중에서 철강금속(-2.13%), 화학(-1.99%), 건설(-1.88%), 운송장비(-1.63%) 순으로 내림세다. 의약품(+0.81%), 종이목재(+0.38%)만이 빨간불을 켜고 있다.
삼성전자(005930)가 4분기 영업이익 잠정치 5조1000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놓은 후 주가는 하락 중이다. 이 시각 1.71% 하락한 103만 6000원이다.
하이닉스(000660)는 대형 IT주들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나홀로 7거래일째 상승 행진을 벌이며 1.04% 오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2.77포인트(0.53%) 하락한 519.19포인트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109억원 순매도하고 있지만, 개인과 기관이 각각 191억원, 18억원 순매수다.
전날 반짝했던 신종플루(-3.6%), 수산주(-3.51%), 조류인플루엔저(-3.12%) 테마가 하락폭이 큰 가운데 모바일게임(-2.74%), 저출산대책(-2.55%), AMOLED(-2.42%)도 내림세다.
반면 바이오 쪽에 매기가 몰리고 있다. 바이오 매스(+3.97%), 스마트카드(+2.57%), 생체인식(+2.42%), 줄기세포(+2.24%), 바이오시밀러(+1.97%) 순으로 오르고 있다.
원달러환율은 5.70원 오른 1158.4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