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보건소의 이름과 기능이 56년 만에 바뀐다. 또 보건소의 기능이 치료에서 예방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올 상반기 중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보건소의 새 명칭과 기능을 정하고 하반기에 이를 담은 지역보건법 개편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복지부는 보건소의 새 이름을 짓기 위해 다음달 복지부 홈페이지(http://www.mw.go.kr/) 등을 통해 대국민 공모를 할 계획이다.
또 보건소 기능이 지나치게 치료 위주로 운영된다는 지적을 반영해 질병 예방 활동뿐 아니라 금연과 운동 장려 캠페인 등에 나설 방침이다.
현행 지역보건법은 보건소의 기능을 '진료 및 보건서비스 관련 업무'로 규정해 건강증진사업·보건교육·구강건강·영양개선·전염병·모자보건·노인보건·공중위생·식품위생·정신보건·방문보건사업·만성질환관리사업·재활사업 등의 세부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