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현진기자] 법무법인 지평지성이 국내 로펌중에는 처음으로 미얀마에 진출했다.
지평지성은 지난 5일과 6일 양곤에서 미얀마의 회계컨설팅법인 윈 컨설팅(WIN Consulting)과 로펌인 NK리걸(NK Legal)과 전략적 제휴식을 가졌다.
지평지성은 이들 현지 로펌, 회계법인과 협력하여 미얀마에 투자하려는 한국기업들에게 법률자문 및 컨설팅 등 종합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평지성측은 "최근 들어 미국의 경제제재가 풀릴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미얀마가 전 세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면서 "미얀마의 법제도가 불명확해 법률적 리스크가 큰데 지평지성의 법률자문이 한국기업들에게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영태 지평지성 대표변호사는 "1년 반 전부터 미얀마 업무를 준비해 왔다. 법률·회계·조세 자문업무는 물론 투자대상의 발굴과 인허가 등의 지원업무도 할 계획"이라면서 "이미 미얀마 대기업들과 협력해 몇 가지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지평지성은 중국 상해, 베트남 호치민과 하노이, 캄보디아 프놈펜, 라오스 등 5개의 해외사무소를 두고 있으며 오는 1/4분기 중 인도네시아, 태국에도 사무소를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