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류설아기자]
현대홈쇼핑(057050)(사장 김인권)은 협력업체 판매대금을 설 연휴 전 조기 지급하고 사내 '설 선물 안주고 안받기'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상생하는 설 보내기에 앞장선다.
현대홈쇼핑은 2300여개 협력업체에 오는 20일, 31일에 지급 예정이었던 700여억원의 판매대금을 설 연휴 전인 18일 모두 선지급 할 계획이다.
민족 대명절인 설을 맞아 자금사정이 녹록치 못한 협력 업체들을 배려한 것으로, 지난 2003년부터 9년째 대명절 전에 판매대금 선지급을 해오고 있다.
또 사내에 윤리경영추진사무국을 개설해 설 선물 대신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부득이하게 설 선물을 받게 될 경우 '감사의 마음만 받겠다'는 서신을 동봉해 회사 비용 부담으로 선물을 반송하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김인권 사장은 "현대홈쇼핑과 협력업체 모두가 풍요로운 설 명절을 보내자는 뜻에서 대금 지급을 앞당기게 됐다"며 "올해에도 현대홈쇼핑은 고객과 협력사와 하나가 되어 상생과 나눔의 경영을 실천하는 'All Together' 정신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