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SK증권이 ▲WM사업의 전략적 실행력 강화 ▲법인사업부문 신설 ▲IB사업 강화 등을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우선 WM컨설팅팀의 업무기능을 대폭 확대해 투자전략, 상품기획, 교육 등 컨설팅 기능을 통합했다. 아울러 리테일 채권업무를 부여해 WM사업의 전략적 실행력을 강화했다.
이현승 SK증권 사장은 지난 1월초 신년사를 통해 “리테일(Retail) 사업은 AM사업 전환을 지속하는 동시에 수익 증대를 위해 모든 역량을 ‘고객중심’으로 집중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를 위해 고객이 필요로 하는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맞춤형 상품 공급이 가능하도록 상품기획 및 컨설팅 기능을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또 법인사업의 시너지(Synergy)를 창출하기 위해 법인사업부문을 신설해 산하에 홀세일(Wholesale) 사업본부와 채권본부를 뒀다.
홀세일 사업은 리서치 역량을 활용한 대형기관 마케팅 영업강화와 서비스 품질을 업그레이드해 시장 변동성에 대응하는 상품 공급 등 신규 수익원 발굴을 지속할 예정이다.
그리고 에쿼티파이낸싱(Equity Financing)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PE본부를 최고경영자(CEO) 직속의 독립체제로 편제했다. 또, IB사업부문은 상품구조화 역량 강화를 위해 실물자산 유동화 및 구조화 금융을 담당하는 SF팀(Structured Finance)을 신설했다.
이외에도 개인정보보호법 시행(2011.9)이후 운영해왔던 개인정보보호 테스크포스(TF)를 정규 조직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