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대우증권은 12일
동부화재(005830)에 대해 '돌 같은 수익성'을 가진 기업이라며 단기 저점은 매수 기회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9000원을 유지하며 업종 내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정길원 대우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3분기(10~12월) 순이익은 1088억원으로 기존 추정 1049억원에 부합할 것"이라며 "이는 금융시장 환경이 악화되면서 투자이익 실현이 부진했지만 고유의 손해율 통제와 사업비율 안정기조가 유지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통상 보험주의 마지막 분기 실적은 자보 부문의 계절성과 보수적인 회계처리 등으로 부진한 편"이라며 "이런 요인만 돌출되지 않는다면 이 회사 4분기 실적은 3분기와 유사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그는 "계절성에 의한 자보 손해율 상승은 업계 공통의 사항이고 기타 보험영업의 효율 기조가 이탈할 부분을 감지하긴 어렵다"며 "부진한 투자이익은 4분기 배당금 인식으로 회복 요인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근 신계약 추세를 보면 수익성 높은 보장성 인보험의 성장이 재개되고 있다"며 "추세가 이어진다면 단순히 보험주의 이익안정성을 대리하는 대리하는 투자대안을 넘어 성장성 역시 투자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