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금융당국의 테마주 단속 강화에 테마주들이 움찔했지만 여전히 이슈가 있는 종목들은 빛을 발했다.
12일 올해 첫 옵션만기일 우려 속에서 코스피가 별다른 이변 없이 1% 이상 오르며 마감한 가운데 개별 종목들의 움직임이 눈에 띄었다.
◇ JYP 합병설에 '上'..엔터株 동반 상승
최근 각종 루머로 급등락을 반복한 엔터주가 동반 강세로 돌아섰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JYP Ent.에 JYP와의 합병추진 보도 관련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답변시한은 이날 오후까지다.
에스엠은 최근의 유상증자설이 루머로 전해지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에스엠은 전날 보다 1100원(2.38%) 상승한 4만7300원에 장을 마쳤다.
전날 시장에서는 에스엠이 경기도 오산에 트레이닝 센터를 짓기 위해 유상증자를 실시한다는 루머가 돌았다.
◇ OCI, 미국 진출..태양광株 '강세'
OCI(010060)가 미국 태양광발전 시장에 진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한가까지 가격이 치솟았다. 관련주도 기대감에 동반 상승했다.
이날 OCI의 미국 태양광발전 자회사 OCI솔라파워는 미국 전력공급업체 CPS에너지가 발주하는 400㎿ 규모 태양광발전 전력공급 프로젝트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400㎿ 규모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해 25년간 전력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프로젝트에는 태양광 잉곳·웨이퍼업체 넥솔론도 OCI솔라파워 파트너로 참여한다.
◇ 금값 한달來 최고치..관련주 '급등'
금값이 최근 한달만에 최고치로 치솟으며 관련주들이 상승했다.
간밤에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선물값은 전날대비 온스당 8.1달러(0.5%) 오른 1639.6달러를 기록했다.
중국의 금 매입이 사상최대에 이르렀다는 소식도 호재로 작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