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일본증시는 유럽발 훈풍에 힙입어 상승 출발했다.
13일(현지시간)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85.51엔(1.02%) 상승한 8471.10엔에 시초가를 형성했다.
지난 밤 유럽 위기국인 스페인과 이탈리아는 국채 입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유로존 위기감을 낮췄다. 또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최근 유로존 경제 상황이 안정되고 있음을 나타내는 지표가 나오고 있다"고 언급한 점도 지수에 호재로 반영되고 있다.
전 업종 강세 보이고 있는 가운데 특히 자동차업종이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도요타 자동차와 닛산 자동차가 각각 1.35%, 1.20% 상승 중이다. 혼다도 1.75% 뛰고 있다.
미츠이 스미토모 파이낸셜, 미즈호 파이낸셜 그룹, 미츠비시 UFJ 파이낸셜 등 일본 3대 대형은행 일제히 오르고 있다.
수출주 가운데 닌텐도 약세 보이고 있는 반면, 소니와 파나소닉은 강세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