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2시20분 현재 고려포리머는 전날보다 5.21% 오른 808원을 기록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고려포리머는 전날 장 마감 이후 보유지분 2436만9438주(발행주식수의 49.47%) 가운데 7.49%에 해당하는 182만4336주를 주광선 씨에게 장외매도했다고 밝혔다.
주당 매각가격은 800원으로 모두 14억5946만8800억원이다. 고려포리머는 앞서 지난해 11월 신주인수권부사채를 행사해 주당 500원에 724만416주를 취득했다.
주당 차익은 300원으로 이 회사가 지분을 매각해 벌어들인 돈은 5억4730만원이다. 이번 지분 매각 이후 고려포리머가 보유한 대한종합상사 지분은 2254만5102주(45.76%)다.
이번에 고려포리머로부터 대한종합상사 지분을 사들인 주광선 씨는 황우석 박사의 지인으로 지난 2010년 상장폐지된 사이노젠의 대표이사다.
주 씨는 고려포리머 지분 이외에도 하나물산 보유지분 100만주와 남궁 견 씨 보유지분 전량인 67만5664주를 같은 가격에 인수했다.
지분 매각 후 하나물산 잔여지분은 788만820주이며 주 씨의 대한종합상사 지분은 35만주(7.10%)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