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크라이슬러 '더-뉴 300C'는 고연비와 가격 경쟁력을 갖춰 월 150대 이상 판매가 가능할 것이다."
그렉 필립스 크라이슬러코리아 사장은 16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열린 '2012 더-뉴 300C' 출시행사에서 월 150대 이상 판매를 목표로 제시했다.
필립스 사장은 "올해 연간 판매를 50%이상 늘릴 것"이라며 "크라이슬러와 짚 브랜드를 합쳐 올해 총 5000대 판매가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해 크라이슬러코리아는 11개의 신차를 출시하고 판매 성장률이 26% 증가하는 등 뜻 깊은 한해였다"며 "올해에도 9개의 신차모델 출시를 통해 소비자들이 원하고 기대하는 차량을 내놓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필립스 사장은 "세련된 스타일과 향상된 성능, 혁신 기술, 훌륭한 가치로 한국 고객을 사로잡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필립스 사장과 기자들의 질의응답 내용이다.
-크라이슬러는 피아트와 파트너십을 통해 출시된 차인데, 두 회사의 협약을 통한 성과는?
▲크라이슬러와 피아트의 최고 경영진이 합의하에 만든 차다. 배터리 공동개발 등 차량의 기술적인 면이 통합돼 더-뉴 300C와 같은 훌륭한 모델이 탄생할 수 있었다. 특히 대형세단 중 8단을 적용했고, 연료효율성과 친환경성에 강점을 지닌 차다.
-만약 '피아트'가 한국에 진출할 경우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크라이슬러코리아는 피아트가 국내에 출시되기를 바란다. 앞서 그룹에 제출한 사업계획서에서도 피아트가 국내 진출하는 내용을 담았다. 피아트가 국내에 출시 될 경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특히 마케팅·서비스·재무적인 측면에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이다.
-이번 모델의 최대출력이 기존 모델 대비 10마력 떨어진다. 출력을 낮춘 이유는?
▲전 모델의 경우 미국스펙을 기준으로 적용돼, 최대출력이 296마력이지만, 이번 모델의 경우 유럽스펙으로 튜닝된 8단 자동변속기로 기본 옵션을 향상한 탓에 마력은 기존보다 떨어진 286마력으로 측정됐다.
결국 미국스펙과 유럽스펙의 인증 차이에 따른 것이다. 하지만, 국내 소비자들이 대형세단을 만끽할 수 있게 주행성과 편의성을 강화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