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올해 행복도시 건설이 당초 계획대로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2703억원의 신규발주가 계획됐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건설청)은 올해 행복도시 건설에 33개 사업 2703억원을 새로 발주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올해 주요 발주계획에 따르면 건설청의 경우 광역교통망 개선을 위해 행복도시~공주도로 확장공사에 142억원, 오송~청주 연결도로에 20억원 등 광역도로에 162억원이 투입된다.
또 세종시청사(440억원), 정부청사3단계(298억원), 교육청사(140억원), 광역복지센터(116억원) 등 건축공사에 1206원이 계획됐다.
특히 상반기에 1220억원(건설청 발주액 1368억원의 89%)을 발주해 건설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2개사업에 1335억원을 발주키로 했다. 주요 발주계획은 부지조성공사(435억원), 조경공사(174억원), 전기공사(138억원) 등이다.
올해 세종시 건설현장에 들어가는 전체사업비는 신규발주공사를 포함해 계속 시행되는 사업비를 합하면 1조7217억원(건설청 8028억원, LH 9189억원)이다.
이는 행복도시 건설에 들어가는 총사업비 22조5000억원(행복청 8조5000억원, LH 14조원) 중 올해까지 9조7590억원으로 전체의 43.4%가 들어간다.
건설청 관계자는 "정부청사 이전에 맞춰 각종 도시인프라가 순조롭게 구축되고 있다"며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종시청사 조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