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은혜기자] 대신증권은 17일
하나투어(039130)에 대해 일본 수요가 아직 회복되지 않아 올해 실적 추정치를 하향한다며 목표주가를 4만5000원으로 18.2%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윤진
대신증권(003540)은 연구원은 "하나투어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488억원, 영업이익 16억원으로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지난해 10월에 발생한 태국 홍수와 일본 수요 미회복이 가장 큰 이유"라고 분석했다.
태국 홍수 영향은 11월까지 있었으나 12월부터 태국 지역 수요는 정상화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일본 수요는 방사능 위험 때문에 아직 과거 평균 대비 49%수준까지만 회복된 상황이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태국 지역 정상화와 일본의 점진적인 회복으로 올해 매출액이 2648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어 하나투어의 영업이익은 2분기부터 성장하기 시작해 3분기부터는 본격적인 실적 모멘텀이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 봤다.
지난해 발생한 대기수요와 기저효과, 항공 공급 증가에 따른 견조한 시장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