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을 운영하는 사람인에이치알(대표이사 이정근)이 16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내달 말 코스닥 시장 상장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인터넷 취업포털 ▲헤드헌팅 ▲인재파견 ▲취업지원 사업 등을 영위하는 사람인에이치알은 2005년 설립 당시 4억원에 불과했던 매출이 2010년 314억원까지 늘면서 가파른 성장을 시현했다.
아울러 회사측은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대비 30%, 16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인터넷 취업포털을 통한 기업공채 확대와 이에 따른 기업회원 증가에 힘입어 올해 사상 최대규모의 경영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람인에이치알은 내달 2일부터 이틀간 기관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격을 확정하고, 9일과 10일 양일 동안 일반 공모 청약에 들어간다. 희망공모가 밴드는 4000~5000원이며 총 243만주를 공모해 97억~122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사람인에이치알은 공모 자금을 활용해 대기업 및 중견기업 공채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까지 확대하고 경력직 및 전문직 중심의 이력서 데이터베이스를 국내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려 명실상부한 국내 1위 리크루팅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