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인스프리트(073130)가 본격화되는 가상이동통신망사업자(MVNO)시장에서 차별적인 소프트웨어(SW) 경쟁력 극대화 전략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인스프리트는 이날 "현재 대형마트 등 기업들의 MVNO 시장진출 가속화 과정에서 무리한 가격 경쟁력을 통한 마케팅이 지속되고 있다"며 "인스프리트는 이들 기업과 달리 자사의 보유 SW 기술을 기반으로 개인 고객 뿐 아니라 기업에 최적화된 서비스 환경 구축과 비즈니스 모델 설계에 따른 솔루션 제공 등 보유 SW 경쟁력 기반의 시장공략 차별화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스프리트 측은 총 160여 건의 이동통신 핵심 기술 특허를 갖춘 만큼 MVNO 사업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시장확대에 나서는데 무리가 없다는 입장이다.
이창석 인스프리트 대표이사는 "MVNO는 기본적으로 저렴한 요금제의 재판매를 통해 가입자를 유치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사업자가 늘어날수록 가격 경쟁이 치열해 질 수 밖에 없고 차별성을 확보 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며 "결국 MVNO 사업자도 요금 뿐만이 아닌 자체적인 서비스 경쟁력을 갖추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어플리케이션 마켓과 함께 소셜브라우저 기능을 앞세운 SNS 서비스를 오픈한 인스프리트는 이를 기업형으로 제공, 기업에 최적화된 오픈 마켓과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설계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전략에 나서기로 했다.
또, 멀티미디어 푸시 기술(DCD)을 기반으로 사용자 단말 관리를 위한 소프트웨어 자동 업그레이드 시스템과 과금 시스템 등 외에도 데이터 과부하 제어와 이종 네트워크·이 기종 기기간 서비스 컨버전스를 위한 스마트네트워크 솔루션과 N스크린 플랫폼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환경 제공도 강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