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미래에셋증권은 18일
루멘스(038060)에 대해 저가 LED TV에 대한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8000원에서 1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순학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올해 TV 업황 회복을 위해 제조사들이 저가 직하형 LED TV를 적극적으로 출시할 예정으로 올해 LED TV 시장은 전년대비 60% 성장한 1억5000만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주 고객사가 1분기부터 루멘스의 신규 직하형 LED 패키지에 대한 주문을 대폭 늘리고 있어 루멘스가 저가 LED TV에 대한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기존 LCD TV(CCFL 공원 사용) 대비 LED TV의 가격 프리미엄은 여전히 30%를 훨씬 상회하는 수준으로 제조사에게는 좋은 마진을 기대할 수 있다”며 “루멘스의 주당순이익(EPS) 성장율은 101.6%에 이를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루멘스의 올해 예상 매출액와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대비 38%, 70% 성장한 4662억원, 영업이익 357억원을 달성하며 본격적인 회복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루멘스는 지난 16일 1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고 공시했다.
이 연구원은 “이는 LED 조명 사업을 위한 안정적인 매출처 확보 차원에서 매우 긍정적”이라며 “향후 루멘스가 SK계열사의 공장이나 빌딩용 LED 조명을 공급할 가능성이 높고 올해 100억원을 시작으로 2013년부터 연 300억원 수준의 매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