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메리츠증권은 19일
LG상사(001120)에 대해 자원개발 이익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목표주가는 8만원을 제시했다.
김승철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LG상사는 4분기 세전이익이 전분기 대비 70억원 증가한 825억원 수준으로 파악된다"며 자원개발 이익은 450억원 수준으로 4분기중 GS리테일 상장차익 470억원이 발생했으나 카자흐스탄 블록8 광구 탐사 중단으로 300억원의 손실과 상용차 사업부문 매각에 따른 손실 50억원이 발생해 일회성 손익은 120억원 수준"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LG상사가 석탄 가격 강세와 석탄 생산량 증대로 자원개발 이익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인도네시아 MPP 석탄 광구 생산량이 2012년에는 기존 260만톤에서 300만톤으로 늘어날 전망이고 작년 10월 상업생산이 개시된 중국 Wantugou광구 생산량 역시 기존 300만톤에서 500만톤으로 증가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LG상사의 올해 기준 주가수익배율(PER)은 6.7배로 시장대비 저평가상태"라며 GS리테일 매각 대금은 추가적인 광구 확보의 재원으로 사용되어 추가적인 성장 재원 역시 마련된 상황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