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단숨에 1900 돌파..대형株 '강세'(09:12)

입력 : 2012-01-19 오전 9:16:28
[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코스피지수는 하루만에 급반등에 성공하며 단숨에 1900선을 돌파했다.
 
19일 오전 9시1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5.34포인트(0.85%) 오른 1908.04에 거래되고 있다. 작년 12월8일 이후 처음으로 1900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뉴욕증시가 유럽 국채입찰 성공과 기업 실적개선 등에 힘입어 상승 마감한 점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내부적인 수급여건도 유리하게 전개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8거래일째 사자세를 지속하며 장 초반 295억원 매수세를 유입시키고 있다. 기관도 102억원 매수우위를 기록중인 반면에 개인만이 700억원대 매물을 내놓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모두 매수우위로 전체적으로는 603억원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의료정밀 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이 일제히 오르고 있다.
 
지수의 추가상승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잇따르면서 증권주가 2.5% 상승으로 가장 탄력적인 움직임이다.
 
이어서 중국 긴축완화 가능성이 제시되면서 여기에 따른 수혜업종으로 분류되는 철강금속,기계업종이 2% 전후의 강한 상승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현대중공업(009540)을 제외한 전 종목이 상승 출발하고 있다.
 
POSCO(005490)가 2% 가까운 상승세로 가장 두각을 나타내고 있고 신한지주(055550)도 1.4% 상승세다.
 
삼성전자(005930)도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104만원을 회복했다.
 
전날 낙폭이 컸던 코스닥지수도 하루만에 반등에 나서고 있지만 탄력이 크지는 않은 모습이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91포인트(0.76%) 상승한 517.10을 기록 중이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김수경 기자
SNS 계정 : 메일 페이스북
김수경기자의 다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