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 "상급골퍼, 추울수록 스크린골프장으로 몰려"

입력 : 2012-01-19 오전 10:17:06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본격적인 겨울철일수록 스크린 골프장을 이용하는 상급자 골퍼들이 늘어나고 있다. 
 
골프존(121440)은 자체 데이터 베이스를 분석한 결과 12월에서 2월까지 본격적인 겨울철에 스크린 골프 이용이 비수기때보다 45%이상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이전 이용이 많았던 초급자나 중급자 대신 상급자 골퍼(골프존 회원등급 기준) 70%의 라운드 수가 최대 5배까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상급자 골퍼들은 주로 50대이상 남성으로 겨울철에 월평균 8회이상 스크린 골프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경기도 권역과 대구, 울산, 경남, 경북 등 경상도 권역에서의 겨울철 라운딩이 증가했고 필드 골퍼가 많은 권역에서도 스크린골프의 라운드가 늘어나며 활성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골프존은 "한파와 폭설 등으로 인하여 필드에 나가지 못하는 골퍼들이 따뜻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스크린골프 매장으로 대거 몰리고 있다"며 "상급자들의 경우에도 최근 기술력 향상에 따라 보다 높은 수준의 라운딩 구현이 가능해져 스크린골프가 더 이상 초급자들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인식이 자리잡게 되고 동계훈련을 위한 하나의 방법이자 겨울철에 즐기는 스포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골프를 시작하는 비기너나 중급자들도 자신의 스윙영상을 볼 수 있는 '나스모' 서비스와 원포인트 레슨 등 스크린골프 동계훈련을 적극 활용하여 봄 필드시즌을 대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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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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