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대신증권은 20일
삼성테크윈(012450)에 대해 시큐리티 솔류션(SS) 및 반도체 장비, 파워시스템 부문의 신제품 라인업 확대에 초점을 맞출 시기라며 매수 의견과 목표가 7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삼성테크윈은 4분기 매출 8192억원, 영업손실 26억8000만원, 순이익 143억7000만원을 기록했다. 반도체 부품 및 장비부문 매출이 전분기대비 각각 13.3%, 14.6% 감소하면서 적자로 돌아섰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테크윈 4분기 매출 8192억원은 전기대비 18.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7억원 손실을 기록했다"며 "반도체 부품 및 장비부문 매출감소로 고정비 부담 가중, SS와 압축기 부문 비용 증가로 적자전환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하지만 올해 하반기부터 SS 및 반도체 장비(IMS) 부문 신제품 출시로 전체 매출, 이익 개선이 가시화될 전망"이라며 "하반기 제품 경쟁력 개선과 2013년 에너지 장비 등 신규 사업부문 매출 가시화가 일부 나타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현 시점에선 실적 부진보단 미래에 대한 밑그림과 고통 감내를 통한 경쟁력 확대에 초점을 맞출 시기"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