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지난 밤 미국 뉴욕증시가 고용지표 호조와 기업들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상승 마감한 가운데 일본증시도 상승세로 장을 출발했다.
20일(현지시간)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115.05포인트(1.33%) 상승한 8754.73에 시초가를 형성했다.
유럽과 미국에서 잇따라 호재가 나왔다. 미국 노동부는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거의 4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발표, 고용 시장 회복 기대감을 높였다.
신용등급이 강등된 프랑스와 스페인이 중장기 국채 입찰에 성공했다는 소식도 투심을 개선시켰다.
미국의 반도체 회사 인텔이 예상을 상화하는 실적을 발표하며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인텔의 호실적이 글로벌 반도체 업황과 IT 산업 분위기가 업계 예상보다 양호하다는 쪽으로 해석되고 있기 때문이다.
엘피다가 3% 오르고 있고 어드반테스트의 주가도 6% 넘게 뛰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모간스탠리도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한 점도 금융주에 호재로 반영되는 모습이다. 다이와증권과 노무라홀딩스가 각각 4.90%, 4.30% 동반 상승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