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노사, 재래시장 상품권 37억원 푼다

입력 : 2012-01-20 오전 10:08:32
[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기아차(000270) 노사가 임진년 설을 앞두고 지역경제와 재래시장 활성화에 나섰다.
  
기아자동차 노사는 19일 노사협의를 갖고, 설 명절 선물비를 재래시장 상품권으로 지급키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기아차는 재래시장 상품권 37억원어치를 구입, 회사 임직원과 협력업체 직원 등 3만7000명에게 1인당 10만원씩 지급하기로 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침체된 재래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자는 데 노사가 뜻을 같이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나눔 활동에 더욱 힘을 쏟겠다"며 이번 재래시장 상품권 지급 의미를 전했다.
  
한편, 기아차 노사는 단체교섭과 노사협의를 통해 사회공헌기금 26억원을 조성해 매년 기초생활 수급자와 다문화 가정을 지원하는 노사합동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지난해 임금협상에선 추가적인 임금인상을 자제하는 대신 교통사고 유자녀를 대상으로 50억원 장학금 조성에 합의하는 등 사회적 책임 이행에 힘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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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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