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동양증권은 25일
삼성카드(029780)에 대해 본격적인 주가상승을 위해서는 M/S 확대 전략 외에도 에버랜드 매각대금을 활용한 ROE 개선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며 목표주가를 5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성병수 동양증권 연구원은 "2011년 4분기 순이익은 전분기대비 0.1%, 전년동기대비 89.6% 감소한 811억원 기록했다"며, "2012년 경기 둔화에 대비한 사전적 충당금 적립기준 강화와 명예퇴직 비용 등으로 인해 실적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지속적인 M/S 확대 전략으로 마케팅 비용 증가라는 단기적 부담 있을 수 있으나 장기적인 수익기반이 확대 되면 2013년 이후 영업이익 빠른 속도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성 연구원은 "에버랜드 지분 매각에 대한 실망과 정부 규제 강화로 인한 모멘텀 둔화 가능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