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GS건설(006360)이 짓고 있는 세계 최대 생산규모의 UAE 루와이스 정유공장 2단계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GS건설은 지난해 8·9월에 국내를 출발한 RFCC 리엑터(반응기), 촉매 재생기기 리제너레이터, 초대형 증류탑 메인 프렉셔네이터 등 핵심기기 3기를 UAE 루와이스 석유화학단지 현장에 성공리에 설치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 완료한 RFCC리엑터는 용기(탑)의 내부에 촉매를 넣고 가열 등에 의해 반응을 일으켜 저부가가치 중질유를 고부가가치 연료로 바꾸는 중질유 분해공정 건설공사(RFCC)의 핵심 기기다.
세계 최대 규모 RFCC리엑터를 비롯한 이번 핵심기기 설치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4300톤 급 크레인이 동원됐으며, 설치에 소요된 시간만도 총 35시간에 달했다.
금번 설치공사 완료로 UAE 루와이스 정유공장 2단계 공사는 日産 12만7000 배럴에 달하는 고부가가치 연료 생산을 위한 주요 핵심기기 설치 공사를 모두 마쳤으며, 오는 2014년 2월 준공까지 나머지 후속 공사를 진행하게 된다.
GS건설 안국기 상무는 "세계 최대 규모 RFCC 리엑터(Reactor) 현장 설치를 위해 세계 최대의 크레인이 동원됐고, 이를 위해 지반 공사와 조립공사에만 2개월이 소요되는 등 철저한 준비를 진행했다"며 "전체 공사 일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핵심 공종 기기 설치가 성공리에 완료됨으로써 준공에 한걸음 다가섰다"고 말했다.
핵심기기 3기 설치 완료 전경
뉴스토마토 원나래 기자 wiing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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