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후중기자] 35년된 서울 서대문 홍제고가차도가 예정보다 앞당겨 철거된다. 중앙버스전용차로 개통으로 인한 교통정체를 개선하기 위해서다.
서울시는 당초 다음달 3일 예정이던 홍제고가차도 철거공사를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진행 한다고 25일 밝혔다.
홍제고가차도는 통일·의주로(서대문~고양시계) 중앙버스전용차로 개통에 따라 고가차도 구간의 버스전용차로가 단절되면서 고가통과차량과 중앙차로 진입 버스가 뒤엉키는 등 교통정체가 극심했다.
시는 교통통제에 따른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단계적으로 고가차도 1개 차로를 운행하며 상하행선 모두 3개 차로를 유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공사 기간 동안 부득이 차로가 통제됨에 따라 차량정체와 안전사고가 우려되니 우회도로를 이용해 줄 것과 서행 운전을 당부한다"며 "홍제고가차도가 철거되면 통일로와 의주로 사이의 단절된 중앙버스전용차로 전구간이 연결되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홍제고가도로와 주변 전경
△홍제고가도로 위치도/우회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