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3대 지수 일제히 상승.."고마워요, 버냉키"

입력 : 2012-01-26 오전 6:38:10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초저금리 유지 기한 연장 소식에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83.10포인트(0.66%) 상승한 1만2758.85에,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1.41포인트(0.87%) 오른 1326.06에, 나스닥지수는 31.67포인트(.11.4%) 뛴 2818.31을 기록했다.
 
장 중 지수는 그리스의 디폴트 가능성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경계심에 혼조 양상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초저금리 정책기조를 오는 2014년까지 유지하겠다는 연방준비제도(Fed)의 발표가 나오면서 상승세로 방향을 잡았다.
 
다우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 중 24개가 상승 마감했다. 캐터필러가 2.60%, 셰브론이 0.95% 올랐다.
 
전일 장 마감 후 '깜짝 실적'을 공개한 애플은 엑손모빌을 제치고 시가 총액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애플의 이와 같은 강세는 나스닥지수 전체의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휴렛팩커드(HP)가 0.70% 하락 마감한 반면, 마이크로소프트와 인텔은 강세 마감했다.
 
제록스는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발표했지만 올해 실적 전망치를 낮게 제시하면서 9% 넘게 내렸다. 보잉은 업계 예상을 웃도는 순익을 기록했지만 실적 전망을 낮게 잡으며 장중 하락세를 보였다. 다만 보잉의 주가는 막판 상승전환에 성공하며 0.82% 올랐다.
 
코닝은 LCD 가격 하락에 대한 우려감 속에 10.74% 추락했다.
 
은행주는 혼조양상을 보이며 마감했다. 뱅크오브아케리카카 0.82% 오른 반면 JP모간체이스는 0.16% 하락했다. 골드만삭스의 주가도 0.55%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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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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