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현대증권은
LG디스플레이(034220)의 목표주가를 기존 3만1000원에서 3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지난 4분기 적자폭이 크게 줄면서 흑자전환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28일 "LG디스플레이의 지난 4분기 영업적자는 1448억원으로 크게 감소하면서 시장예상치에 부합했다"며 "올 1분기 영업적자는 재고감소 및 패널가격 안정으로 전분기 대비 적자가 축소되고 2분기 흑자전환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올해 매출은 지난해 보다 17% 증가한 28조원, 영업이익은 5195억원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가 역시 긍정적인 측면에서 접근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올 상반기에 글로벌 LCD 산업 회복에 따른 실적개선이 주가촉매로 작용하고 하반기에는 산화물반도체 및 백색OLED 신규투자가 가시화되면서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