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대신증권은 30일
대우건설(047040)에 대해 산업은행과의 시너지가 본격화로 개발형 사업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가 시현될 것이라며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1만6200원을 유지했다.
조윤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는 재무적 측면에서 산업은행 시너지가 발현되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며 "올해는 크로아티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서 산업은행의 금융조달하에 IPP 사업의 신규수주가 기대되는 등 영업적 측면에서의 시너지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발전과 토목 등 대우건설이 강점을 지니고 있는 공종에 산업은행의 금융 주선 능력이 덧붙여진다면, 해외 개발형 사업에서의 수주 실적이 빠르고, 안전하게 누적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4분기 실적과 관련해 조 연구원은 "대체로 부진했지만 연간 누적 실적으로는 영업이익 가이던스에 근접하는 수치"였다며 "주택부문의 손실비용 발생탓에 4분기 실적이 부진했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