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기술표준원이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한국의 표준강국 'Top 7' 진입에 박차를 가한다.
기표원은 '2012년 국가표준기술력향상사업 시행계획'을 마련하고, 기술표준 연구개발, 국제협력, 인프라조성 등 부문별 추진방향 및 투자규모와 세부추진 방안을 발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시행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표준 연구개발, 국제표준 등록, 표준화 기반조성 등 3대 부문에 전년보다 22% 늘어난 총 225억원을 지원한다.
특히 국제표준등록지원 부문에서는 국내기술의 국제표준반영 활동과 국제표준화기구의 조직설립 및 임원수임에 중점 지원할 방침이다.
표준화연구개발 부문에서는 전기차·지능형 선박을 포함한 미래 수송시스템 기술, 그린반도체·차세대 디스플레이 등 수출전략 디바이스 기술표준, 인쇄전자·바이오의료·나노·정보기술(IT)응용 등 고부가가치 융합 기술표준 등에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시행계획에서는 '5가지 사업운영 메카니즘 개선'을 중점으로 추진하는데 ▲국제표준 선점에 집중 ▲과제수행주체를 민간업계 중심으로 전환 ▲표준-연구개발(R&D) 담당관들간의 연계협력 제도화 ▲유연성 평가제도를 도입 ▲성과물에 대한 후속 지원프로그램 등이다.
기표원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내달 7일 3시부터 산·학·연 등을 대상으로 안내와 홍보를 위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