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은혜기자] 우리투자증권은 31일
삼성엔지니어링(028050)에 대해 올해 1분기부터 매출총이익률(GP마진)이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 역시 기존 29만3000원을 유지했다.
이왕상
우리투자증권(005940) 연구원은 "삼성엔지니어링의 4분기 매출액은 예상치를 상회한 3조1000억원을 달성했다"며 "발표 영업이익은 당사 예상치 수준인 1785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4분기 매출액이 예상치를 상회한 이유는 기존 프로젝트 기성이 진행되는 가운데, 지난해 상반기 수주했던 Shaybah 프로젝트 등으로부터의 매출액 기여가 본격화 되었기 때문"이라며 "올해는 분기 평균 3조원을 소폭 하회하는 수준의 매출액을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 봤다.
이 연구원은 "4분기 GP마진은 8.7%를 기록해 전분기의 12.9%를 크게 하회했다"며 "이는 일시적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올해 1분기부터는 다시 12% 수준의 마진으로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4분기 아이마켓코리아 매각이익 356억원 등이 발생해 연간 매출액과 세전이익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는 설명이다.
그는 또 "삼성엔지니어링이 2010년과 지난해 영업실적 목표는 달성했으나, 신규수주 목표에는 미치지 못했다"며 "올해 신규수주 목표 달성 여부가 향후 성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잣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