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대우증권은 31일
한진해운(117930)에 대해 "본격적인 업황 회복 국면을 감안하면 여전히 부담없는 밸류에이션"이라며 목표가를 1만8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류제현 대우증권 연구원은 "향후 관건은 이번 주 이후 발표될 운임추세"라며 "운임의 하락은 관찰되겠지만 그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아직까지 해운주에 대한 포지션이 크지 않아 운임 조정과 함께 주가가 조정을 보인다면, 하반기 실적회복 가능성에 기반한 추가적인 매수세 유입도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류 연구원은 "최근 유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춘절 이후 추가적인 운임개선이 진행되면서 수요는 크게 감소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향후 운임 전망치를 상향을 반영해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주당 각각 770억원, 4730억원에서 1413억원, 5551억원으로 소폭 상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