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Plus)문재인·박근혜 '뜨고' 안철수 '지고'

입력 : 2012-01-31 오전 9:11:14
[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오는 12월 제18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정치인관련주들이 증시의 주요 테마로 부각되며 요동치고 있다.
 
최근 대선 후보 관련 여론조사에서 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과 문재인 노무현 재단 이사장의 지지율이 상승세를 탄 반면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은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며 주가도 같은 발걸음을 보이고 있다.
 
31일 오전 9시25분 현재 문재인테마주로 분류되는 피에스엠씨(024850)는 사흘째 상한가 랠리를 지속 중이다. 바른손(018700)도 전날 대비 13.01% 오르고 있고, 유성티엔에스(024800), 조광페인트(004910), 위노바(039790) 등도 3~6% 상승하고 있다.
 
이날은 박근혜 테마주들의 반격도 눈에 띤다. EG(037370)는 전일대비 5.39% 오르며 나흘만에 반등에 나섰고, 아가방컴퍼니(013990), 보령메디앙스(014100), 신우(025620), 동양물산(002900) 등도 2~3% 강세다.
 
반면, 안철수 테마주들은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안철수연구소(053800)는 전일대비 3.63% 내리고 있고, 세진전자(080440), 클루넷(067130) 등도 2%대 하락세다.
 
지난 30일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에 따르면 박 비대위원장의 지지율은 30.5%로 전주(28.8%)보다 1.7%포인트 상승했다. 문재인 노무현 재단 이사장의 지지율도 같은 기간 15.3%에서 17.4%로 2.1%포인트 상승한 반면 안 원장은 28.1%에서 23.2%로 4.9%포인트 하락해 두 사람의 격차가 5.8%포인트로 좁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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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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