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소연기자] 국내주식형펀드가 코스피 2000선 탈환을 눈 앞에 두고 7일 연속 자금 유출세를 이어가고 있다. 해외주식형펀드는 16거래일째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다.
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30일 기준 국내주식형펀드는 1265억원 빠져나가며 7일 연속 대규모의 자금이 순유출되고 있다.
코스피지수가 2000선 고지에 근접함에 따라 투자자들의 환매 욕구가 강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해외주식형펀드는 202억원 이탈해 16거래일 연속 자금이 이탈했다.
전체 주식형펀드 설정액은 2452억원 감소해 102조5729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주식형펀드는 2168억원, 해외주식형펀드는 284억원 줄었다.
국내외 주식형펀드의 순자산은 1조1486억원 감소해 90조7175억원을 기록했다. 국내주식형펀드와 해외주식형펀드가 각각 9161억원, 2325억원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