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쏟아지는 호재에 3대지수 '환호'

입력 : 2012-02-02 오전 6:42:17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뉴욕증시는 3대지수 모두 상승하며 거래를 마감했다. 유럽, 중국, 미국에서 호재가 쏟아졌다.
 
1일(현지시간)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 전일대비 83.55포인트(0.66%) 상승한 12,716.46에,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1.67포인트(0.89%) 뛴 1,324.08, 나스닥 지수는 34.43포인트(1.22%) 오른 2,848.27에 종료됐다.
 
미국의 1월 제조업 지수는 예상치는 밑돌았지만 전월보다 높은 54.1를 기록, 석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미국의 건설경기를 나타내는 지표인 건설 지출도 예상 밖 증가세를 나타내며 투심을 자극했다.
 
중국에서는 1월 제조업 구매관리지수(PMI)가 전월대비 0.2포인트 상승, 경착륙에 대한 우려를 완화시켰다.
 
디폴트(채무불이행)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는 포르투갈도 단기 국채를 지난번 보다 낮은 금리에 발행하는 등 유럽에서도 호재가 전해졌다. 그리스 정부와 민간 채권단간의 협상이 다음주중 타결될 것이란 소식도 지수에 긍정적으로 반영됐다.
 
다우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 중 26개가 상승 마감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가 3.23% 올랐고, JP모간체이스도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맥도날드(-0.66%), 화이자(-0.42%), 셰브론(-0.32%)은 약세를 기록했다.
 
세계 최대 네트워크 페이스북의 기업공개(IPO)의 주간사로 모간스탠리가 선정됐다는 소식에 모간스탠리의 주가는 3%대 강세를 보였다.
 
반면, 업계 예상보다 낮은 실적을 전일 장마감 후 발표한 아마존닷컴은 8% 넘는 하락폭을 기록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김민지 기자
김민지기자의 다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