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중국의 주택가격이 5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1일(현지시간) 중국 최대 부동산 정보제공 사이트인 소펀홀딩스에 따르면 중국의 1월 주택가격은 전월대비 0.18% 하락한 것으로 공개됐다. 또 주택 판매의 하락세는 100개 도시 중 60개 도시에서 나타났다.
니콜 왕 CLSA 아시아 퍼시픽 마켓 애널리스트는 "주택 가격은 실제로 떨어지고 있다"며 "중국 정부가 부동산 시장에 대한 기존 정책을 유지하는 한, 주택 가격은 더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중국 정부의 긴축책이 소폭 완화되기는 했지만 언제 중국 정부가 적극적인 정책 완화에 나설지는 알 수 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달 31일 열린 국무원 제6차 전체회의에서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집값이 합리적인 수준으로 떨어지도록 계속해서 투기성 투자 수요를 제한할 것"이라며 집값 억제책을 더욱 강화할 것임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