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국내 최초의 박스형 경차인 기아차 레이가 디자인 평가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측면 외관과 실내 디자인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자동차 전문 리서치업체인 마케팅인사이트는 최근 박스카 레이의 디자인 초기반응 조사를 실시한 결과 실용적이면서도 젊고, 개성적인 이미지를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레이는 디자인 종합평가에서 753점을 획득해, 경차로서는 탁월한 평가를 받았던 올 뉴 모닝(775점)과 비슷한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출시된 신차들 대부분이 730점 이하로 평가된 것(올란도 730점, 올-뉴 SM7 714점, 올-뉴 프라이드 708점, 아베오 686점)에 비하면 레이는 상당히 좋은 점수를 받은 셈이다.
특히, B 필라리스 구조와 슬라이딩 도어가 적용된 측면 디자인은 76.2점을 얻었으며, 넓은 공간을 확보한 실내 디자인은 78.4점을 얻었다. 다만, 상대적으로 전면(71.7점)과 후면(68.8점) 디자인은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았다.
응답자들은 디자인 평가 결과에서도 구입의향과 추천의향이 각각 55%, 54%씩 '커졌다'고 답했다.
한편, 레이 디자인에 이미지는 '실용적이다'(8.1점), '젊다'(8.1점), '개성있다'(8.0점) 등이 두드러졌다. 사용자 이미지에 있어서 '급여 생활(86%)'을 하는 '20~30대 미혼 여성(각각 96%, 53%, 82%)'이 '여가용(60%)'으로 타게 될 차라고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