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한국투자증권은 3일
현대에이치씨엔(126560)에 대해 비용 증가가 우려되지만 다가올 M&A 효과에 주목하자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100원을 유지했다.
김시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직권해지에 따른 가입자 감소와 비용 증가 기능성이 있지만, HCN은 11년말 경북지역의 경쟁 SO(System operator)인 포항방송을 인수하며, 이 지역을 HCN이 독점할 수 있게 된 것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경쟁지역 케이블 SO 인수를 통해 방송 가입자 규모가 확대되고, 12년 초고속인터넷, 인터넷전화 가입자도 전년 대비 각각 2.0%, 30.0%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전체 가입자는 전년 대비 8.7%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내 홈쇼핑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중소기업 홈쇼핑채널이 추가됨에 따라 2012년 홈쇼핑송출수수료수익은 전년 대비 12.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며, "12개월 추정실적기준 PER, EV/EBITDA은 각각 6.7배, 2.2배로 낮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