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하나대투증권은 6일
KCC(002380)에 대해 "폴리실리콘 설비 손실처리 결정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제거됐다"며 주가에 가장 큰 호재라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50만6000원에서 54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정헌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전 거래일(3일) KCC의 주가는 4분기 어닝 쇼크에도 불구하고 6.4%나 급등했다"며 "폴리실리콘 설비 잔존가치 3,237억원의 전액 손실처리 결정으로 인한 향후 태양광 사업 관련 불확실성 제거 전망이 가장 큰 이유"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회사측에서 설비 매각 또는 스크랩 등을 고민 중이라고 언급했지만 실질적으로는 스크랩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는 것이 맞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올해 영업익은 290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3.9% 급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도료사업 증익과 폴리실리콘 사업 철수로 인한 감가비 감소가 영업익 호전에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