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유가상승과 정제마진 개선 기대에 정유주들이 상승세다.
지난 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미국의 고용지표 호조 등으로 전날보다 1.48달러(1.5%) 오른 배럴당 97.8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정제마진 강세와 장기 성장 정책에 대한 기대도 부각되고 있다.
김선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2012년 글로벌 정제설비 증설량은 서구의 대규모 설비 폐쇄 및 중국의 설비 증설 지연에 따라 수요 증가량을 크게 하회하여 아시아 정제마진 강세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박연주 대우증권 연구원은 "선진국 수요 둔화에도 불구하고 노후 설비 폐쇄로 정제 마진은 올해도 견조한 수준을 이어갈 전망"이라며 "한번 폐쇄된 설비는 다시 돌릴 수 없지만 수요는 하반기로 갈수록 개선될 수 있어 업황이 추가 개선될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이정헌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에 대해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3조3686억원으로 기존에 비해 8.3% 올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