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유나기자] 폭스바겐코리아는 6일 스포츠 쿠페 시로코 R-Line을 국내에 출시한다.
시로코 R-Line은 시로코의 날렵하고 역동적인 바디라인에 스포티하고 특별한 R-Line 디자인 패키지가 더해졌다.
전면부와 후면부에서는 고성능 버전인 시로코 R과 동일한 범퍼가 적용됐으며, 후면부 블랙 스모크 테일라이트와 블랙 그레인 디퓨저, 크롬 도금된 트윈 배기 파이프는 스포츠 쿠페의 디테일한 멋을 살려냈다.
폭스바겐 관계자는 "수평 라인이 두드러지는 고광택 블랙 라디에이터 그릴 크로스바와 1.8m에 이르는 긴 루프에서 수직의 테일 게이트로 이어지는 특유의 실루엣 등으로 특징되는 시로코 R-Line은 스포츠 쿠페 스타일의 정점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폭스바겐의 다른 모델들과는 달리 엔진 후드에 삽입된 폭스바겐 엠블럼과 19인치 루가노 알로이 휠 등을 통해 시로코 R-Line만의 외모를 뽐낸다.
차세대 커먼레일 디젤 직분사 2.0 TDI 엔진과 6단 DSG 변속기가 장착돼 최고 출력은 170마력에 최대 토크 35.7kg·m를 자랑한다.
공인연비는 새로 도입된 연비기준으로 복합 15.4km/l, 고속도로 18.3km/l, 도심 13.6km/l 이며,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27g이다.
핸들링도 자랑할만 하다. 특히, 전자식 주행 안정화 컨트롤(ESC) 시스템에 추가된 전자식 디퍼렌셜 록 XDS는 휠이 미끄러지지 않고 접지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코너링 방향 안쪽 휠에 추가적인 제동력을 발생시켜 안전하고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다.
국내 판매 가격은 4220만원(VAT 포함)이다.
박동훈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시로코 R-Line은 카리스마 넘치는 디자인과 강력한 퍼포먼스로 기대 이상의 만족을 줄 수 있는 차"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들의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는 드림카를 계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