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현대증권은 7일
에스맥(097780)에 대해 "지난 4분기 실적은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고, 올해도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며 목표가를 1만5000원으로 조정했다. 기존 목표가는 2만2000원이었지만, 무상증자를 감안했을 때는 기존 대비 36% 상향된 수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지난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각각 37%, 175% 증가한 1637억원, 178억원을 기록했다.
박종운 현대증권 연구원은 "예상을 크게 상회했다"며 "특히 영업이익 증가는 ▲ITO센서 내재화율 증가, ▲원재료비 절감, ▲태블릿PC 향 비중 증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4%, 29% 증가한 5,336억원, 440억원을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주요 고객의 중저가 스마트폰 판매 증가에 따른 수혜 지속과 ITO센서 내재화율 상승에 따른 영업이익 증가 등이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