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월트디즈니의 회계연도 1분기(10~12월)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2% 증가했다.
월트디즈니는 7일(현지시간) "직전 분기에 총액 14억600만달러(주당 80센트)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업계 예상치인 주당 71센트를 상회하는 결과다.
월트디즈니는 스포츠 케이블 채널인 ESPN의 수수료 수입과 디즈니랜드의 성장세가 매출 호조세로 이어진 것이라 분석했다.
밥 아이거 월트디즈니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월트디즈니는 직전 분기 다양한 부분에서 훌륭한 성과를 만들어 냈다"며 "특히 케이블 네트워크와 디즈니랜드의 성장세가 놀라웠다"고 진단했다.
알랜 고드 에버코어 애널리스트는 "주당 80센트는 나쁘지 않은 성적표"라면서 "월트디즈니는 시장 예상보다 더 좋은 실적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