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8일 정례회의를 통해 현대모비스와 현대커며설이 녹십자생명보험 주식 1782만주를 취득해 대주주가 되는 것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모비스는 녹십자생명 주식의 56.15%, 현대커머셜은 34.51%를 소유하게 된다.
금융위 관계자는 "현대커머셜의 녹십자생명 주식소유에 대해서는 특수관계인인 기아자동차가 과거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된 기산상호신용금고의 최대주주로서 부실책임이 있다고 본다"며 "현대커머셜이 경제적 책임 부담액 200억원을 오는 3월10일까지 예금보험기금채권상환기금에 납부하는 조건으로 승인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