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정훈기자] 애경그룹 계열의 제주항공과 (사)열린의사회는 지난해 7월부터 약 4개월간 대홍수 피해를 입은 태국 방콕에서 3일간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제주항공과 열린의사회는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방콕에서 북쪽으로 약 76Km 떨어진 아유타야주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벌인다.
지난해 10월 필리핀 마닐라 인근 퀘존 지역과 12월 제주지역 아동복지 시설 등에 이어 세 번째다.
의료봉사활동은 내과, 외과 통증, 치과 등 의료진 9명과 제주항공 직원, 대학생 등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를 포함해 모두 22명이 참가, 14일 제주항공편을 이용해 현지로 출국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제주항공 그룹 계열사인 애경산업에서 2080치약과 칫솔 등 생활용품 1000여명 분을 기부 받아 현지 주민들에게 나눠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항공과 열린의사회는 지난해 12월 공동 의료봉사활동을 추진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맺고, 제주항공 취항노선 중 의료봉사가 필요한 지역을 선정해 의술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